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중에 한 사람, 항상 옆에 있는 사람인 어머니와 아버지, 어머니의 이름은 자주 부르고 어머니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는 많이 있다. 하지만, 아버지의 이름은 부르기에 어렵다. 그렇기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보기 힘이 든다.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책임감도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. 생전에는 아버지의 이름조차 부르기 어렵지만, 나중에 돌아보면 가장 그리운 이름. 평생 옆에서 말없이 가정을 챙기는 남편,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묶어내었다.
김남천은 한국의 소설가이며 문학평론가이다. 본명은 김효식(金孝植)이다. 일본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각종 신문사등에서 일을 하고, 조선문학가동맹의 서기장을 맡기도 했다. 대한민국에서는 월북작가라는 이유때문에 거론되기 않다가 1987년이 되어서야 이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.
강경애는 일제강점기 여성 소설가, 작가, 시인, 페미니스트 운동가, 노동운동가, 언론인이다.
임화는 북한의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자, 정치가이다.해방전에는 문학 작품에 신경을 썼으나 해방 후에 1947년 미군정의 탄압을 피해 월북, 남북 협상에 참여한 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에 참여하였으나 휴전 직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 군사재판부에서 ‘미제간첩’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당했다.